지난주의 라이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번주도 소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도토리 코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약 40Km 정도의 임도 및 도로 (28km 임도, 12km 도로) 라이딩이었습니다.
회사에서 6:30AM 송대리와 접선완료. 출발하려 하니까 헬멧을 두고 왔다고 해서 송대리 집으로가서 헬멧 챙기고 소리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길 잃어 먹고 우째우째 도착하니 09:20 이더군요. 일단 차를 비솔고개에 주차해 두고 송대리 자전거 페달 교환으로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출발은 10:00AM
먼저 산음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최고속도 50Km 의 도로 다운힐..ㅎㅎ
도토리코스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시작부터 빡센 업힐이 시작되더군요.
몸도 안풀고 바로 빡센 업힐을 하니 10분 경과 후, 멤버 한명 떡실신..ㅋ
지난주 자전거로 산음휴양림 코스에서 고생한 후, 바로 업글해 버린 송대리의 자전거
아팔란치라 1.0, LX그 구동계, 헤이즈 유압식 브레이크, 락샥 J3...
원기회복 후 다시 출발~~!!
방금 전 떡실신과는 전혀 다름 모습 : V^.^ <== 이러고 있음.
이건 접니다.
잠시 다운힐 후 또 업힐.. 헥헥 힘들다.
잠시 쉬면서 기념사진~~!!
경치 조오타!
여기서 밥묵고 갈까?
메뉴는 비빔밥!
꿀맛이다.꿀맛!! 먹는 폼 죽입니다.
셀카는 좀 힘듭니다.^^
또 기념사진
도토리 코스 초입에서의 떡실신은 어디가고..
자전거 한번 들어 올려 볼려 하다가 실패.
마지막 휴식 칼로리 보충을 위해 스니커즈1개, 초코파이 1개 섭취 중 입니다.^^
어느 방향이 맞나? GPS 확인 중.
코스를 다 내려와서 다시 비솔고개를 올라가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고개 마지막에서는 끌바.
라이딩 종료 17:00PM
라이딩을 마친 후, 양수리에서 장어구이를 먹었습니다.
집 가깝다고 장어 먹으러 나온 덩달이^^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이번 라이딩을 마치고...
1. 긴팔 상의나 팔토시 필수!! 풀 때문에 팔에 기스 많이 납니다.
2. 물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계곡물 못드시는 분은 많이 3리터 이상 가지고 가세요.
3. 역시 도토리 코스 답게 다람쥐가 천지 입니다. 로드킬 조심하시고..
4. 다람쥐 잡아먹는 건지 뭔지 뱀도 아주 많습니다. 총 3마리 봤는데 마지막 한 마리(길이 3-40cm 짜리)는 길도 안비켜주더군요.
살모사도 봤으니. 풀 숲에 들어 가실 때는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