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나 자신의 개발 제품에 대해 자랑을 하는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특정 경쟁 업체의 직원이 인터넷이란 개방된 공간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대 놓고 남의 회사를 폄하하는 글에는 분노를 넘어 실소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메일서버에는 Sendmail 이나 Qmail 이라는 거대한 양대산맥이 존재합니다. 둘 다 Open source 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아주 우수한 메일 서버 솔루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Sendmail 이나 Qmail 은 구조적으로 대용량의 메일을 처리하거나 Scalability 를 확보하기에 부적당한 부분이 있어, 많은 상용 Messaging Solution 이 해외에서 개발/출시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Criticalpath, Openwave, Netscape(후에 Sun으로 인수) 에서 개발한 상용 Messagig Solution 이 전세계 시장을 평정했으나 2000년 저희 회사의 창업 이후 한국시장에서는 발을 붙이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저희가 개발한 TIMS 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국내 유명 ISP, 포탈 등에서 기존의 sendmail 및 Qmail 로 서비스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 하여, 메일솔루션을 도입할 때 이들과 경쟁하여, BMT 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 받아 저희 TIMS 가 선택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많은 하드웨어를 투자하여 Sendmail 이나 Qmail을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기껏해야 남이 만들어 놓은 Sendmail 및 Qmail 같은 Open Source 나 가져다가 User Interface를 씌운 제품을 가지고 "우수한 기술력", "대용량 웹메일" 운운 하며, 자기네들이 국내 2강이니 뭐니 하는 우스운 짓거리를 하는 경쟁업체들을 보면 참 한심합니다.
그렇게 국내에서 2강이나 하는 우수한 제품이라면 해외에 수출 좀 하시죠. 맨날 국내 시장에서 싼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주제에 무슨 기술력 타령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