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터넷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보자.

 

인터넷의 시작은 미국 국방성에서 국책연구기관과 대학연구소간의 정보와 자료교환을 목적으로 1969년 알파넷(ARPAnet : 미국방부 첨단 연구계획위원회 통신망)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이후 통신기기와 단말기, 컴퓨터들이 다양해지면서 서로 다른 컴퓨터 기종간에도 원활한 통신을 할 수 있는 TCP/IP라는 이름의 프로토콜이 개발되었으며 TCP/IP 프로토콜의 개발은 알파넷의 대 전환점이 되었고, 알파넷의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며 알파넷 사용자들의 폭주로 인하여 알파넷을 미 국방성만이 사용할 수 있는 밀넷(MILnet)과 일반 사용자들의 정보교환을 위한 알파넷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렇게 밀넷과 알파넷이 통합된 통신망을 달파넷(DARPnet)이라고 불리웠으며 이 통신망이 후에 인터넷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1983년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운영되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컴퓨터들의 수도 1985년에 약 100개, 1987년에는 200여개, 1989년에는 500개가 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더 가중되었고, 미국 DDN통신망정보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1990년대에는 2218개, 1992년에는 5000개에 이르렀고 1993년도의 인터넷 사용자는 2000만 명을 초과했다고 미국의 매트릭스 뉴스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인터넷은 명확하게 누가 운영하는 통신망이 아니라 수많은 통신망들이 연결된 상태를 말하며 정확한 소유자가 없어서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관념적인 통신망입니다.

 그러면 메일은 왜 생겼을까?
 웹이 발달할수록 다른 사람과의 연락을 취할 필요가 생기고, 특히 전화처럼 수신자가 온라인 상태에 있어야지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비동기식 (asynchronous)메시징 기술로 편지를 받을 수신자가 그 즉시 온라인 상태에 있을 필요가 없는 전자 메일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많은 상업적인 전자 메일 시스템은 1980년대에 고안되고 구현되었으며, 상업적인 컴퓨터네트워크로 팔려나갔습니다.
로터스, IBM, HP, 마이크로 소프트, DEC와 같은 많은 벤더들이 1980년대식의 네트워크에 사용할 전자메일시스템을 판매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시스템은 독자적이고, 중앙집중식으로 관리되고, 초기에는 LAN지향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은 나중에 불이익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스템들이 LAN사용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인데, 중앙 집중식 관리는 수천명의 사용자가 생기면 관리 부분이 병목 지점으로 관리가 매우 번잡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일 시스템에 대한 표준이 필요하게 되었고, 지금은 MIME에 의해 개선된 인터넷의 SMTP가 세계적인 메시징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현재 SMTP, POP3, MIME, IMAP등 메시징의 표준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 때문에 현재 우리는 인터넷 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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